‘제대 후 복귀 예정’ 송교창, KBL 최초 보수 30위 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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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이 보수 순위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 후 합류하는 선수가 보수 순위 30위 내에 포함된 건 처음이다.
보수 순위 30위도 발표되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송교창이다.
더구나 제대 선수의 보수가 보수 순위 30위 이내 포함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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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지난달 30일 선수 등록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선수 158명이 등록했다. 제대 선수는 뒤늦게 등록하는 경우가 있기에 시즌을 마칠 때 등록 인원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다.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도 활약하는 선수는 총 6명이며 이 역시 더 늘어날 수 있다.
최고 보수의 영예는 김선형에게 돌아갔다. 2시즌 이상 연속 보수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서장훈(9시즌), 김주성(8시즌), 문태종, 김종규(이상 2시즌)에 이어 통산 5번째.
보수 순위 30위도 발표되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송교창이다.
송교창은 2021~2022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제대 예정일은 11월 15일.
시즌 중 제대 후 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의 보수 계산 방식은 각 구단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출전 가능한 제대 다음날부터 5월 31일까지 기간에 맞춰 정해진다.
다만, 제대 선수의 보수 산정 기준은 군 복무 직전 시즌 보수에서 인센티브를 뺀 연봉이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보수로 계약하며, 보수는 고정된 금액인 연봉과 조건에 따라 지급받는 인센티브의 합이다.
송교창의 2021~2022시즌 보수는 7억 5000만원(연봉 5억 2500만원, 인센티브 2억 2500만원)으로 당시 1위였다.
KBL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송교창의 2023~2024시즌 보수는 약 2억 8480만원이다.
이 금액은 지난 시즌 상무 제대 선수 6명인 최성원, 김준형, 최승욱, 박찬호, 김경원, 박준은의 보수 합계인 약 2억 5051만원보다 많다. 지난해 선수 등록 마감 당시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김광철, 김한솔, 이윤수의 보수는 제외했다.
2021~2022시즌 보수 1위인 송교창의 위엄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제대 선수의 보수가 보수 순위 30위 이내 포함된 건 처음이다.
하지만, 점점 군 복무 기간이 짧아지며 제대 후 활약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난데다 송교창은 고교 졸업과 함께 프로 무대에 데뷔해 FA 계약 후 입대했기 때문에 최초의 기록까지 작성했다.
참고로 이번에 상무에서 제대하는 선수는 입대 전 연봉의 54.2% 가량 받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실제로 받는 금액은 구단마다 계산 방식이 달라 조금 차이가 날 수 있다.
보수 순위 30위는 FA 선수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기준점이다. 이 순위 안이냐, 밖이냐에 따라서 보상 규정이 달라져 FA 선수의 가치가 달라진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KBL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성장 중인 송교창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참고로 이번 시즌 FA 계약을 체결한 양홍석의 보수는 송교창과 동일하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입대 예정이므로 양홍석 역시 송교창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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