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돼지 사육장 뷰' 호텔 인기...하루 161만원

김수연 기자 2023. 7.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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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특별한 돼지 사육장을 볼 수 있는 호텔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성 모양의 호텔 1층 객실에는 돼지 사육장을 바라볼 수 있는 대형 창문이 나 있다.

SCMP에 따르면, 테마파크 개장 이후 어린이들이 귀여운 돼지를 오래 볼 수 있는 호텔이 인기를 끌며 일일 숙박료가 161만 원을 호가함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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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특별한 돼지 사육장을 볼 수 있는 호텔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갈무리
 
중국에서 특별한 돼지 사육장을 볼 수 있는 호텔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는 1230달러(약 161만원)로, 비싼 금액이지만 이마저도 예약하지 않으면 투숙하기 힘들 정도다.

화제의 호텔은 중국 저장성 진화시의 돼지 테마파크 내에 있다. 성 모양의 호텔 1층 객실에는 돼지 사육장을 바라볼 수 있는 대형 창문이 나 있다. 투숙객들이 창문을 통해 돼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지만 창문 때문에 냄새는 나지 않는다.

이 돼지 테마파크가 유명해진 것은 최고의 돼지 품종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투엔드 흑돼지'라고 불리는 돼지다.

몸은 흰색인데 머리와 꼬리가 검은색이어서 투엔드(two-end) 흑돼지라고 불리며, 판다를 닮았다고 해서 '판다 돼지'라고도 불린다.

유명한 돼지를 홍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진화시 지방 정부는 돼지 테마파크를 개발해 2021년 문을 열었다.

SCMP에 따르면, 테마파크 개장 이후 어린이들이 귀여운 돼지를 오래 볼 수 있는 호텔이 인기를 끌며 일일 숙박료가 161만 원을 호가함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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