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까지 소리 지르며 놀아"…정주리, 벽간소음 민원에 사과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정주리(38)가 벽간소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일 정주리는 둘째 아들 생일파티 사진을 게재했던 게시물에 "아이들 조심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 봐요. 앞으로도 더욱 신중히 교육시키려고 해요. 걱정해 주신 분들, 앞으로 잘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아래층이 아니라 벽간소음인가 봐요. 저도 어디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라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알게 되면 가서 정식으로 그분께 사과드리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30일 한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글 때문. 작성자 A 씨는 "이사 온 지 3개월인데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네요. 처음엔 연예인 산다고 신기해했는데"라며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악을 쓰며 울어대고"라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관리실에 넣었는데. 우리 집에서 민원 넣었는지 알아요. 저도 죄송하다 쪽지라도 있으면 사람 마음이 조금은 나을 텐데"라며 "민원 넣었을 때 관리실에다 누가 민원 넣었냐고 사과하려고 그런다며 하도 졸라서 제 호수 알려줬다는데 쪽지 하나 받은 것 없네요"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A 씨가 연예인이 누군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역 맘카페에인 탓에 거주지를 알 수 있는 데다 아들이 넷인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정주리임을 추측케 했다. 정주리 역시 관련 댓글이 달리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정주리는 "저희가 그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 부분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관리실에서는 민원을 넣은 집의 호수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면서도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소음을 신경 못쓴 부분은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사 와서 늘 웃으며 반겨주는 이웃집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랐습니다. 낼은 윗집옆집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겠습니다! 걱정 감사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네 아들을 뒀다.
[사진 = 정주리,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