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의 힘 ‘범죄도시 3’, 관객 1000만명 돌파

최희진 기자 2023. 7. 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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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금천경찰서에 근무하던 형사 마석도(마동석)는 <범죄도시3>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로 무대를 옮긴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3>가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범죄도시 3’의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8시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31일 개봉한 이후 32일째다.

이에 따라 ‘범죄도시’ 시리즈는 전작 <범죄도시 2>에 이어 천만 영화를 두 편 배출한 ‘쌍천만’ 시리즈가 됐다.

<범죄도시 3>는 개봉 사흘째에 200만명을 돌파한 뒤 나흘째 300만명, 5일째 400만명, 6일째 500만명, 7일째 6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지난달 25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에 밀려 2위로 내려갈 때까지 25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범죄도시 3>은 국내 개봉작으로는 역대 30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로는 지난해 6월11일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 2>에 이어 21번째 천만 영화다.

<범죄도시 3> 흥행의 주요 비결은 마동석이 연기한 형사 ‘마석도’의 매력이다. 마석도는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캐릭터로, 영화의 권선징악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관객은 마석도의 물불 가리지 않는 액션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맛본다.

영화계 관계자는 “<범죄도시 3>는 잘 만든 영화가 나오면 관객들이 얼마든지 본다는 걸 입증했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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