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송이’ 노란 물결…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 7월7일 열린다

최상일 2023. 7.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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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7월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제11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강주해바라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조철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법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강주마을 일원에 식재면적 총 3만7000㎡ 규모로 20만 송이의 해바라기꽃이 준비된다.

한편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쇠락해가는 작은 농촌마을을 살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2013년부터 개최해온 주민자치형 마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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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일까지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서
농특산물‧먹거리 장터, 사진촬영 이벤트 등 마련
주민자치형 마을 축제 모범…누적 방문객 69만여명
2019년 강주 해바라기 축제 모습. 사진=함안군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7월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제11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강주해바라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조철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법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강주마을 일원에 식재면적 총 3만7000㎡ 규모로 20만 송이의 해바라기꽃이 준비된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마을 주민들은 힘을 모아 종자 파종 전 비닐멀칭 작업을 통해 잡초를 방지하고 수분을 유지해 해바라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했다. 

7월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에는 품바공연을 비롯해 화천농악, 함안농요, 버스킹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 장터와 함께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어 축제를 찾는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입장료는 2000원으로, 마을환경관리와 시설물 유지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법수면민, 장애인, 미취학 아동, 만 70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1주차장(법수면 강주리 1092-1)·2주차장(법수면 강주리 411)·3주차장(법수면 황사리 317) 등 세곳의 주차장을 운영한다. 

주말인 7월8~9일과 15~16일에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운행 구간은 2개로 강주일반산업단지~강주해바라기축제장, 법수중학교~강주해바라기축제장까지다. 

한 관광객이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함안군

한편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쇠락해가는 작은 농촌마을을 살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2013년부터 개최해온 주민자치형 마을 축제다.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한 주민자치형 마을 축제의 모범사례가 됐다. 현재 누적 방문객만 69만여명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해바라기 축제 현장을 방문하고 인증한 게시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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