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어쩌고?...'PSG 부임 임박' 엔리케 감독, 이사회에 1700억 FW 영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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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부임이 임박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주앙 펠릭스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은 이사회에 펠릭스 영입을 요청했다. 펠릭스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새롭게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추구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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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이 임박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주앙 펠릭스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은 이사회에 펠릭스 영입을 요청했다. 펠릭스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의 또 하나의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포르투, 벤피카 등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펠릭스는 2018-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펠릭스는 데뷔 시즌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해당 시즌 펠릭스는 43경기에 나서 20골 11도움을 올리며 포르투갈 무대를 정복했다.
이러한 활약에 데뷔 한 시즌만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아틀레티코가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66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펠릭스를 품게 됐다. 당시 펠릭스의 이적료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필리페 쿠티뉴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높은 이적료 기록이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이적 이후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환상적인 패스, 날카로운 킥력, 볼 운반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펠릭스는 이적료만큼의 값어치를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후반 내내 전방 압박을 요구하는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때문에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며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부상도 자주 당하면서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다.
결국 칼을 빼들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하지만 그의 높은 이적료와 주급 등으로 쉽게 영입을 결정하는 팀은 없었다. 아틀레티코도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해결 방안을 모색했고, 결국 첼시로 반 시즌 임대를 결정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첼시 임대 이적 이후 첫 선발 데뷔전에서 펠릭스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반 시즌 임대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펠릭스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복귀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싶었지만, 이후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시즌 후반부에는 대부분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첼시와 펠릭스 둘 다 만족할 만한 임대 영입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새롭게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추구하지 않을 계획이다. '포브스'는 "첼시는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그의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포체티노의 등장은 첼시가 그런 기회를 추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회장도 공식적으로 펠릭스가 복귀한다고 알렸다. 그는 30일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진실은 펠릭스의 계획이 무엇인지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들은 소식은 새 감독이 첼시에서 그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돌아올 것이다. 아직 아무 계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펠릭스는 큰 소득을 얻지 못한 채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이런 상황에 엔리케 감독이 PSG 감독으로 부임을 앞두면서 이적설이 터졌다. 우선 PSG는 현재 구두 합의를 마친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누엘 우가르테 그리고 이강인 등의 영입을 완료하면서 펠릭스 사가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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