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전문학관, '도서관·아카이브·박물관' 융합 라키비움으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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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전문학관이 2024년까지 중구 대흥동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자리에 도서관과 아카이브, 박물관 기능이 융합된 건물로 지어진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2대전문학관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도서관(Library)과 아카이브(Archieve), 박물관(Museum) 기능이 융합된 '대전문학 라키비움(Larchiveum)'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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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제2대전문학관이 2024년까지 중구 대흥동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자리에 도서관과 아카이브, 박물관 기능이 융합된 건물로 지어진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2대전문학관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도서관(Library)과 아카이브(Archieve), 박물관(Museum) 기능이 융합된 ‘대전문학 라키비움(Larchiveum)’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수장공간 부족문제에서 촉발된 제2문학관 건립의 명분을 충족시키고, 열람기능과 아카이브 구축에 일정한 한계가 있는 동구 용전동에 있는 대전문학관의 기능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애초 제2대전문학관은 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를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신축할 계획이었는데, 대전의 첫 시립도서관이었던 건축유산을 보존하고, 사업비도 줄이기 위해 내부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업비는 8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현 건축물의 외형을 충실히 보존하되 내부는 과감하게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좁은 내부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층 천장 일부를 해체해 1·2층이 하나로 연결된 복층구조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마치고, 투자심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8월에 투자심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예산 확보에 들어가 가을께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대전문학을 구성하는 작가와 작품은 물론 주요 사건과 장소 등이 모두 망라 된 일종의 ‘대전문학사전’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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