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컨텐더 자그레브 단식 8강 진출…세계 1위 쑨잉사 격돌

서장원 기자 2023. 7. 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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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11위·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를 상대한다.

신유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니카 바트라(38위·인도)를 3-0(13-11 11-5 16-14)으로 완파했다.

신유빈은 브루나 다카하시(33위·브라질)를 3-0(11-8 11-4 11-4)으로 꺾고 올라온 쑨잉사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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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서 '복식 파트너' 전지희와 맞대결 가능성
신유빈-전지희, 여자 복식 준결승 진출
신유빈.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11위·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를 상대한다.

신유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니카 바트라(38위·인도)를 3-0(13-11 11-5 16-14)으로 완파했다.

신유빈은 브루나 다카하시(33위·브라질)를 3-0(11-8 11-4 11-4)으로 꺾고 올라온 쑨잉사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세계 1위 쑨잉사는 세계선수권 6회, 올림픽 1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탁구를 호령하고 있는 강자다.

신유빈도 쑨잉사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신유빈이 쑨잉사를 꺾는다면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끼리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역시 8강에 올라있는 전지희(36위·미래에셋증권)가 일본의 하야타 히나(8위)를 제압하면 신유빈과 만나는 대진이 완성된다.

신유빈과 전지희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둘은 8강전에서 이바나 말로바비치-마테야 예거 조(이상 크로아티아)를 3-0(11-9 11-4 11-8)으로 이겼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쿨라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 단식에서는 오준성(138위·미래에셋증권)이 16강전에서 세계 1위 판전둥(중국)에게 0-3(13-15 6-11 10-12)으로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준결승에서 린스둥-콰이만 조(3위·중국)에 2-3(11-9 6-11 11-8 5-11 8-11)으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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