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현대화 추진되나… 美 합참 "미·중 관계 경쟁 아니면 패권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세기 역사를 규정하는 핵심 요소로 규정,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미군 현대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밀리 의장은 3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해 "이번 세기 전략지정학적 역사는 미·중 관계가 규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양국 관계가 경쟁에 머무는지 아니면 강대국 간의 패권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리 의장은 3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해 "이번 세기 전략지정학적 역사는 미·중 관계가 규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양국 관계가 경쟁에 머무는지 아니면 강대국 간의 패권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뒤집고 다시 쓰기를 원한다고 밀리 의장은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향후 10년 내 아시아에서 지역적 헤게모니를 쥐고 금세기 중반까지 미국의 세계 군사력을 앞지르려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40년 동안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뤄 강력한 군사력을 구축했다고 밀리 의장은 분석했다. 그는 "미군이 현대화를 가속할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인 현대화뿐 아니라 미래 전쟁의 성격이 바뀐다는 생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밀리 의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핵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는 핵무기 사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바그너 그룹 반란 사태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지가 약화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말하기가 이르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암 유발 가능성? 막걸리·펩시제로 속 '아스파탐' 뭐길래 - 머니S
- 이시영, 장마철 감각적이고 캐주얼한 레인부츠 룩 - 머니S
- [Z시세] "비가 와도 공 차요"… 골 때리는 2030 여성들 - 머니S
- [르포] "폭우 속 4시간 대기도 좋아"… 파이브가이즈 '버거런' - 머니S
- "1년 따라다녔다"… '12세 연상♥ 열애설' 화사, 과거 발언 재조명 - 머니S
- 주 1회 주사로 23㎏ 뺀 기적의 비만·당뇨약, 한국 상륙 - 머니S
- 예약한 대가? "파이브가이즈 입장권 200만원" 되팔이 등장 - 머니S
- "이유 없이 닥치는 고통"… 곽정은 근황, 건강 문제로 수술? - 머니S
- [Z시세] "더럽고 냄새나요"… 쓰레기 굴러다니는 한강공원 - 머니S
- [체험기] 같은 식당 같은 메뉴인데… 배달팁은 3000원? 2000원? 1000원?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