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지르고 악쓰고"…정주리, 벽간 소음 논란 터졌다 [TEN이슈]

태유나 2023. 7. 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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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주리가 벽간 소음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그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관리실에서는 민원을 넣은 집의 호수를 알려주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 소음을 신경 못 쓴 부분은 나의 불찰"이라며 "윗집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 드리고 사과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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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정주리./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정주리가 벽간 소음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일 새벽 정주리는 "아이들 조심 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 보다. 앞으로 더욱 신중히 교육시키려고 한다. 걱정해 주신 분들, 앞으로 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랫 층이 아니라 벽간 소음인가보다. 나도 어디서 민원이 들어온 지 몰라서 알아보는 중이다. 알게 되면 가서 정식으로 그분께 사과드리려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가 그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관리실에서는 민원을 넣은 집의 호수를 알려주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 소음을 신경 못 쓴 부분은 나의 불찰“이라며 “윗집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 드리고 사과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 30일 한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글로부터 비롯됐다. 작성자 A씨는 "이사 온 지 3개월인데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 처음에는 연예인 산다고 신기해했는데"라며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에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악을 쓰며 울어대고"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여기 아파트 구조가 안방이 맞닿아 있어 백색소음 틀어도 애 우는 소리에 꼭 깬다. 애 우는 거니 어쩌지도 못하고"라고 토로했다.

두 번이나 민원을 넣었다는 A씨는 "애 우는 건 그렇다고 쳐도 12시까지 노는 건 주의해달라고 관리실에 민원 넣었다. 하지만 사과도 전혀 없고 그다지 변한 건 없다. 죄송하다는 쪽지라도 있으면 사람 마음이 조금은 나을 텐데"라며 "민원 넣었을 때 관리실에다 누가 민원 넣었냐고 사과하려고 그런다고 하도 졸라서 호수 알려줬다는데 쪽지 하나 받은 거 없다. 그냥 누가 민원 넣은 건지 궁금해서 물어본 거 같다"고 밝혔다. 

A씨는 연예인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는 지역과 아들이 넷이라는 점에서 정주리가 특정됐다. 정주리는 2015년 1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네 명을 뒀다.

 이하 정주리 글 전문

저희가 그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부분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관리실에서는 민원을 넣은집의 호수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소음을 신경 못쓴 부분은 저의 불찰입니다.
이사와서 늘 웃으며 반겨주는 이웃집덕분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랐습니다.
낼은 윗집옆집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겠습니다! 걱정 감사합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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