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오염수 방류 등 대응 바빠 정작 중요과제 잊어"

임종명 기자 2023. 7. 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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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이 환골탈태를 최우선 해야 하는데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응하느라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먼저 해야 할 일은 일단 민주당의 지도 체제를 포함해서 전체의 기득권, 당 자체가 갖고 있는 거대 정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을 선거제 개혁을 통해서 되돌려 놓겠다, 그런 걸 리드해서 국민의힘이 딸려 오게끔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손 놓고 관심도 안 갖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사실 정력을 여기저기 소진시켜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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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지역 대규모 집회 앞두고 일침가해
"20여번 예정했단다…그거 하다 시간 다 보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상민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권영준·서경환)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이 환골탈태를 최우선 해야 하는데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응하느라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날(6월3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 사정을 말씀드리면 혁신위, 환골탈태는 해야 한다. 그게 최우선이 돼야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하고 국민의힘에서 그것 말고도 해야 할 일들을 많이 제공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후쿠시마 방류도 저지해야지,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입법해야지, 지금은 또 개각 제대로 못 하는 등 사고를 터뜨리니까 마치 두더지 잡기처럼 그거에 대응하기도 바쁘니까 정작 해야 할 숙제를 잊어버린 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에서 계획을 세우기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장외 집회를 앞으로 20여번 예정했다고 한다. 이러면 그거 하다가 시간 다 보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먼저 해야 할 일은 일단 민주당의 지도 체제를 포함해서 전체의 기득권, 당 자체가 갖고 있는 거대 정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을 선거제 개혁을 통해서 되돌려 놓겠다, 그런 걸 리드해서 국민의힘이 딸려 오게끔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손 놓고 관심도 안 갖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사실 정력을 여기저기 소진시켜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시청 인근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 민주당은 이번 집회에 총동원령을 내릴 만큼 장외 투쟁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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