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주축!...'평균 연령 25.2세' PSG의 미래를 이끌 '신입생' 5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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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래를 이끌 '신입생' 5인방.
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도 PSG행이 유력하다.
아틀레티코와 달리 재정적으로 풍족했던 PSG는 이강인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PSG로 향할 것이다. 그의 이적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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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래를 이끌 '신입생' 5인방. 이강인도 주축이다.
PSG는 이번 여름 스쿼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베테랑이었던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를 떠나보내고 이들의 빈자리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도 불투명한 만큼, 그 누구보다 공격적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미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인터밀란에서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왔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르코 아센시오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자유계약(FA) 형태였기 때문에 이적료는 들지 않았다. 마누엘 우가르테를 데려오는 데 6000만 유로(약 863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파악되며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도 임박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도 PSG행이 유력하다.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이강인은 지난겨울부터 여러 구단의 레이더에 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튼, 토트넘 훗스퍼, 아스톤 빌라 등 네임밸류가 상당한 팀들과 연관되며 가치를 높였다.
본래 아틀레티코행이 유력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직접 원한다는 말이 나왔으며 이강인의 소식을 자주 전달한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아틀레티코 이적설을 다뤘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마요르카와 협상을 전개했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적료 차이 때문이었다. 아틀레티코와 마요르카는 서로가 원하는 금액을 고수했고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금액을 낮추기 위해 선수를 포함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상황은 여전했다.
아틀레티코행이 잠잠해지며 PSG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와 달리 재정적으로 풍족했던 PSG는 이강인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적료 차이로 인해 협상이 지연된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큰 지장은 없었다.
이적은 거의 마무리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에 따르면,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됐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PSG로 향할 것이다. 그의 이적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모레토 기자 역시 "이강인의 영입은 마무리됐다"라며 PSG행을 확신했다.
어느덧 5명을 영입한 PSG. 이들을 데려 오는 데 1억 2500만 유로(약 1798억 원) 정도를 사용했다. 더욱 긍정적인 점은 비교적 싼 값에 영입한 이 선수들이 PSG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이다. 5명의 평균 연령은 만 25.2세. 가장 나이가 많은 슈크리니아르도 만 28세밖에 되지 않는다. 짧으면 5년, 길면 10년 정도는 지금의 선수들이 PSG의 주축이 될 수 있는 나이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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