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유넥스트' 하이브 새 걸그룹 데뷔조=단 6명…22人 경쟁 서막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하이브 넥스트 걸그룹 최종 데뷔 인원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알유넥스트(R U Next?)' 1회에서는 대망의 1라운드 '트라이아웃'이 시작, 참가자들 간 치열한 경쟁의 서막이 열렸다.
'알유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K-팝 스타'가 되기 위한 총 7개의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MC 최수영의 진행 아래 최종 데뷔 인원은 6인으로 밝혀졌다.
1라운드 '트라이아웃'은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관문. 평가 방식은 유닛 내 레별 평가로, 코치진들이 총 7개 유닛의 무대를 본 뒤 각 참가자들의 레벨을 하이 레벨·미드 레벨·로우 레벨로 나눈다. 경연 전 함께 동고동락하며 연습해 온 어제의 동반자가 오늘의 경쟁자가 된 셈.
긴장감이 감돌던 것도 잠시 참가자들은 무대 위에 오르면 눈빛부터 돌변했다. 데뷔를 향한 간절함이 이들의 무대에 절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팀워크가 돋보인 보컬 어벤져스 유닛 '뱃미걸즈'(정은 샤넬 지우)를 시작으로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로 코치진을 사로잡은 댄스 강팀 '파워꼬양이'(이로하 혜원 지현), 귀여움과 끼로 똘똘 뭉친 병아리 유닛 '16,200,000'(서연 아이리스 원희 에나),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며 연습생들은 물론 코치진까지 환호하게 만든 '아이원'(영서 모카 모아)까지 유닛별 장점을 살린 각기 다른 콘셉트와 의상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알유넥스트'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용어들도 공개됐다. 참가자들이 하나의 통일된 '유니폼'을 입고 연습에 임하는가 하면, 이들이 활동하는 영역을 '라커룸'으로 칭했다. 참가자들에게 공지사항이 전달될 때면 '부저음'이 울렸다. 건강하면서도 꾸밈없는 참가자들의 매력을 강조하면서도 서바이벌의 정체성까지 녹여낸 독특한 설정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연습생 한 명 한 명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주는 애정 가득한 연출과 편집 방식도 색달랐다.
박규리와 이현, 조권, 김재환, 아이키 등 코치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글로벌을 무대로 활동하게 될 하이브의 넥스트 걸그룹 멤버를 뽑는 만큼 무대에 대한 심사는 냉철했지만, 어린 연령대인 참가자들을 고려해 이들이 다음 무대를 위해 성장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분히 설명해 줬다. 연습생들을 단순히 경연 무대에 선 참가자로 대하는 것이 아닌, 선배 아티스트이자 인생 선배로서 참가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알유넥스트'는 JTBC와 일본 아베마 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글로벌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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