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16개월 만에 흑자…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0% 감소한 542억4천만 달러,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1천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업황 회복지연, 지난해 같은 시기 수출이 역대 6월 기준 최고 실적(577억 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 효과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올 들어 최고 수출액인 8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 542억달러‧수입 531억달러 기록…수출 감소율 올해 최저치
자동차, 선박, 2차전지 등 주요 7개 품목 수출 증가
월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0% 감소한 542억4천만 달러,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1천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1억3천만 달러 흑자를 내며 15개월 연속 적자 늪에서 빠져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업황 회복지연, 지난해 같은 시기 수출이 역대 6월 기준 최고 실적(577억 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 효과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 감소율은 6.0%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58.3%), 일반기계(+8.1%), 선박(+98.6%), 이차전지(+16.3%) 등 7개 품목의 수출은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반기 기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반도체는 28.0%, 석유제품 40.9%, 석유‧화학 22.0% 등 감소했다. 다만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올 들어 최고 수출액인 8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은 유럽연합(EU)과 중동, 중남미에서 자동차·일반기계 수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중국·아세안의 경우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하락과 중국·베트남 등의 세계 수입 감소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은 에너지 원자재를 중심으로 대체로 감소했다.
원유는 28.6%, 가스 0.3%, 석탄 45.5% 등 감소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 원자재 수입이 27.3% 가량 줄어들면서 전체 수입은 11.7% 감소했다. 에너지 외 반도체, 철강 수입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올 들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1억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며 그간의 무역적자 흐름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번 무역흑자 흐름을 이어나가며 하반기에 수출 플러스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확대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절약확산 및 효율개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남편이랑 불륜인 여자" 분 못 이겨 SNS에 게시물 올린 40대 결국 '집유'
- "다리 없어도 큰 하자는 아냐"…소래포구 꽃게 논란, 상인 입장은?
- "교제 대상 없다"는데 아들 출산 나오미캠벨?…대리모 의혹도
- 5천원 앞에 몰래 적은 "1천만"…제멋대로 8년간 12억원 빼돌린 회계직원
- 헤어진 내연녀 '스토킹, 감금' 40대 집행유예
- 오늘 전국 '찜통더위'…올해 첫 폭염경보에 습도도 ↑
- 오염수 방류 준비 끝낸 日…올 여름 고집하는 이유는
- '측근 채용비리 의혹' 박지원 전 국정원장 경찰 출석
- 무역수지 16개월 만에 흑자…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
- 檢, '50억 클럽' 박영수 수사 첫 단추부터 삐걱…朴, 구속 심사 맞대결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