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체연료 미사일 포대 28개 보유 추정… 러시아의 3분의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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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무력도발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탄도미사일 포대를 새로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은 지난달 26일 발간한 '스위스 방위보고서 2023'에서 북한을 중국과 러시아, 이란 등과 함께 '현재 제도와 규정, 규범을 전복시키려 하는 국가'로 언급하면서 대량살상무기(WMD) 및 핵무기 확산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개발 동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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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무력도발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탄도미사일 포대를 새로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은 지난달 26일 발간한 '스위스 방위보고서 2023'에서 북한을 중국과 러시아, 이란 등과 함께 '현재 제도와 규정, 규범을 전복시키려 하는 국가'로 언급하면서 대량살상무기(WMD) 및 핵무기 확산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개발 동향을 분석했다.
FIS는 "북한이 28개 이상의 최신 고체연료 미사일 포대를 보유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유사한 러시아 부대의 약 3분의1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28개로 추산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않았다.
또한 FIS는 북한이 지난해 10월 저수지에서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빈자의 핵잠수함'(the poor man’s nuclear submarine) 개발 동향이라고 표현하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 범위가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FIS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에 대해 "단순한 개발이나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운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FIS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한미 연합훈련에 맞춰 진행한다는 점을 언급,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에 배치된 전력들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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