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1달만에 1000만…"쌍천만 시리즈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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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은 국내 개봉작으로는 역대 30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천만 동원작이다.
'범죄도시2'는 지난해 6월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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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1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 789명을 달성했다. 개봉 32일 만의 기록이다.
다만, 전작에 비해서는 다소 느린 속도다. '범죄도시2'(2022년)는 24일 만에 1,000만 고지에 입성했다. 이보다 8일가량 늦게 천만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은 국내 개봉작으로는 역대 30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할리우드 작품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지난 1월 천만 대열에 합류한 지 5개월 만이다.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천만 동원작이다. 전작의 뒤를 곧바로 이었다. '범죄도시2'는 지난해 6월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기록 열전이다. 앤데믹 시대 첫 한국 천만 영화다. 전작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유일한 한국천만 영화로 기록된 바 있다.
쌍천만 시리즈로 등극했다. 한국 영화로는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2번째다.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시리즈 연속 천만을 넘긴 바 있다.
이상용 감독은 국내 5번째 쌍천만 감독이 됐다. 김용화(신과함께 1,2), 봉준호(괴물, 기생충), 윤제균(해운대, 국제시장), 최동훈(도둑들, 암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동석은 이로써 한국의 최다 천만 주연 배우로 올라섰다. 총 5개의 천만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부산행'부터 '신과함께1', '신과함께2', '범죄도시2', '범죄도시3' 등이다.
마동석은 자신의 SNS에 천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그는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며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다.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2번째 기적을 맞이했다"며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으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감격했다.
마동석은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며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작진 일동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천만 돌파가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그 천운은 관객들의 힘이었다"며 "관객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천만 관객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음 시리즈를 예고했다. 일동은 "내년 범죄도시4,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번 찾아가겠다"며 "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범죄도시3'은 범죄 액션 영화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활약을 담았다. 마동석이 1편과 2편에 이어 직접 기획했다. 시리즈 최초로 투톱 빌런이 등장한다.
<사진출처=영진위 통합전산망,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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