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손흥민의 미래..."트로피 획득 실패. 토트넘에서 유일한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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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가 토트넘 훗스퍼에서의 생활을 회상했다.
그런 모우라도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토트넘에서의 커리어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토트넘의 역사에 내 족적을 남겼지만, 약간의 후회를 안고 구단을 떠나게 됐다. 여기를 떠나는 것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경험으로 남았다. 나는 성장했고 발전했다. 유일한 후회는 타이틀을 따지 못한 것이다.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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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루카스 모우라가 토트넘 훗스퍼에서의 생활을 회상했다. 그의 유일한 후회는 타이틀을 따내지 못한 것이다.
비교적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모우라는 5시즌 동안 221경기에 출전해 39골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고의 순간은 2018-19시즌이다. 당시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라는 최고의 공격 라인을 구축해 유럽 내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여기엔 모우라의 역할이 컸다. 아약스와의 UCL 4강전. 1,2차전 합계 0-3으로 뒤져 있던 토트넘은 모우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합산 스코어 3-3을 만들었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모우라와 토트넘의 동행은 5년으로 마무리됐다.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의 합류로 입지가 좁아진 모우라는 2022-23시즌 후보로 전락했고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나서 1골만을 기록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모우라는 결국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모우라는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감정이 뒤섞인 기분이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충분히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새길 인물이다. 그런 모우라도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토트넘에서의 커리어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토트넘의 역사에 내 족적을 남겼지만, 약간의 후회를 안고 구단을 떠나게 됐다. 여기를 떠나는 것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경험으로 남았다. 나는 성장했고 발전했다. 유일한 후회는 타이틀을 따지 못한 것이다.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비단 모우라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무관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우승이 2007-08시즌 기록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이다. 이후 여러 차례 기회는 있었지만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다.
최근엔 이 흐름이 구단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에이스' 해리 케인 이적설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으며 많은 팬들은 손흥민에게도 커리어를 위해 토트넘에서 떠나기를 촉구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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