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발급 안내 입니다"···가짜 문자 메시지 소비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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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사칭해 카드발급을 안내하는 가짜 문자메시지가 다수 발송돼 이용자들의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모집인인 것처럼 현금 48만 원을 증정하고 장기카드론 대출, 연회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준다면서 카드발급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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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사칭해 카드발급을 안내하는 가짜 문자메시지가 다수 발송돼 이용자들의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업계에서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비대면 모집은 하지 않는다며 개인 정보 등을 문자로 보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자사 카드를 사칭해 카드발급 접수 또는 신고 접수를 유도하는 문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스미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사칭 문자의 발신번호 또는 상담번호로는 회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휴대전화로 발송되는 '카드발급'이나 '신고내역'이라는 문자메시지 속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안 된다. 신한카드뿐만 아니라 삼성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등에도 해당할 수 있다.
또 최근 신용카드 모집인을 가장해 현금 48만원을 제공한다며 카드발급을 유도하는 금융사기도 발생하고 있다. 신용카드 모집인인 것처럼 현금 48만 원을 증정하고 장기카드론 대출, 연회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준다면서 카드발급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수법이다.
이런식으로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취득한 뒤 카드발급 조건이 미비하다면서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체크카드 정보를 작성해달라 요구하면서 금융사기를 벌인다.
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모집인은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없으며 문자메시지를 통한 비대면 모집을 하지도 않는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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