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아들 선산에 묻었다" 과천서 50대 여성 체포

김형표 기자 2023. 7. 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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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찰서 전경. 과천경찰서 제공

 

다운증후군을 앓던 아기가 숨져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과천경찰서는 아동학대 및 사체유기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9월 남자아기를 출산해 키우다 아기가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운증후군이었던 아기가 며칠간 앓다 사망해 지방의 선산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외에 다른 가족들에게도 혐의가 있는지에 관해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한 피의자에 대해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라며 "수사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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