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탄소로 뒤덮였다"…NASA, 탄소 배출 위험성 알리는 영상 공개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3. 7. 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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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탄소가 소용돌이 치면서 지구를 뒤덮은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2021년 지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근거로 제작됐다.

예상대로 지구 북반구는 화석 연료 이산화탄소 배출을 나타내는 소용돌이로 덮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탄소 배출량을 시급히 감축하지 못한다면, 폭염, 가뭄,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급격히 잦아질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질병의 위험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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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지구에서 탄소가 배출되는 모습을 우주에서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IT매체 기즈모도는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시각화스튜디오(NASA's Scientific Visualization Studio)가 제작한 영상과 사진을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1년 동안 지구 대기에 추가되는 이산화탄소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NASA)

공개된 영상에서 탄소가 소용돌이 치면서 지구를 뒤덮은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2021년 지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근거로 제작됐다.

영상에서 화석 연료 관련 탄소 배출은 주황색, 산불 등 생태계 파괴 시 배출되는 탄소는 빨간색, 육지와 바다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각각 녹색과 파란색으로 표시됐다.

색상으로 구별해 표시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모습 (사진=NASA)

예상대로 지구 북반구는 화석 연료 이산화탄소 배출을 나타내는 소용돌이로 덮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호주가 위치한 남반구는 상대적으로 탄소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남반구가 북반구보다 인구밀도가 낮은 탓으로 분석됐다.

현재 지구는 급속한 해수면 상승과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시급히 감축하지 못한다면, 폭염, 가뭄,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급격히 잦아질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질병의 위험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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