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타 출전 볼넷...팀은 11회 연장서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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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경기 막판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은 깊은 연패의 늪에 빠졌다.
5-4로 앞선 1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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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경기 막판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은 깊은 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회초 대타 출전했다.
5-4로 앞선 1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11회말 김하성은 2루수로 수비에 나섰다.
전날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은 이날 볼넷을 기록하며 최근 물 오른 기량을 뽐내며 시즌 타율 0.258을 유지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맷 카펜터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0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4-2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11회에도 개리 산체스의 안타로 5-4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델라크 루스에게 2루타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한 뒤 2사 1루에서 스펜서 스티어가 끝내기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5-7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6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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