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 부적격 선수 기용 월드시리즈 본선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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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이하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202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조직위원회는 1일(한국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남서울A팀의 자격을 박탈하고, 대만 구이-산 리틀야구팀이 예선 우승팀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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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12세 이하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202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조직위원회는 1일(한국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남서울A팀의 자격을 박탈하고, 대만 구이-산 리틀야구팀이 예선 우승팀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남서울A팀은 부적격 선수 2명을 내보내 물의를 일으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서 남서울B팀에서 뛰었던 선수 2명이 지역 예선 결승전에서 A팀으로 출전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부적격 선수 2명을 보유한 A팀은 지역 예선 결승전에서 대만 구이-산 리틀야구팀을 2-1로 꺾은 바 있다. 대만 팀의 항의로 조사를 한 조직위는 부적격 선수를 확인한 후 한국의 몰수패를 선언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관계자는 "A팀에 부상 선수 2명이 있어서 B팀 선수들로 충원했다. 같은 남서울 지역의 선수라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대만 팀이 항의하면서 A팀이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을 박탈당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연맹 회장이 대회 조직위에 소명을 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 박탈로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실망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연맹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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