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DF 에르난데스, PSG서 메디컬테스트→김민재 이적도 임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이 유력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르난데스의 파리생제르망(PSG) 이적이 임박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1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파리를 방문해 PSG에 합류한다. 에르난데스는 PSG의 선수가 됐다'며 '에르난데스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에르난데스는 PSG와 순조롭게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에르난데스의 이적 발표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 이후 에르난데스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파바드가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팀을 떠날 전망이다. 수비진 공백이 우려되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통해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PSG 이적을 앞둔 에르난데스는 2019-20시즌부터 4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선 A매치 33경기에 출전 중이다.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8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PSG는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 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의 이적료 수입으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 일부를 해결하다는 계획이다.
김민재는 1일부터 15일까지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준비 중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오퍼가 곧 나폴리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도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으로 6000만유로를 얻을 것이다. 1년전 페네르바체에 18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김민재를 영입했던 나폴리에게는 상당한 자본 이득'이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장 노력하고 있는 클럽이다. 나폴리가 김민재의 이적을 중단할 방법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