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1위’ 신유빈, 중국의 세계 최강 쑨잉사와 컨텐더 자그레브 女 단식 8강서 격돌
한국 탁구의 떠오르는 희망인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단식 8강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쑨잉사와 맞붙는다.
신유빈은 1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인도의 마니카 바트라를 3-0(13-11 11-5 16-14)으로 눌렀다.
8강에서 만난 상대가 하필이면 쑨잉사다. 쑨잉사는 지난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세계 최강자다.
쑨잉사는 세계선수권에서만 금메달 6개,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를 따낸 선수다. WTT의 연말 왕중왕 격인 컵 파이널스에선 2021년과 2022년 2연패했다.
신유빈은 쑨잉사에게 2전 전패를 기록 중인데, 이번엔 다른 결과를 이끄어낼지 관심사다. 신유빈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복식 은메달을 따내고, 단식랭킹에선 11위로 급상세를 타고 있는 터라 기대치가 높아졌다.
신유빈과 쑨잉사의 맞대결은 1일 오후 6시 10분 전후에 열릴 예정이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도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서효원(한국마사회)을 3-1(11-9 14-12 5-11 11-5)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전지희는 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치를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신유빈-쑨잉사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지희는 하야타 히나와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짝을 이뤄 나선 여자 복식에서는 준결승까지 순항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쿨라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 단식에서는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 후보인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16강전에서 세계 1위 판전둥(중국)에게 0-3(13-15 6-11 10-12)으로 완패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준결승에서 린스둥-콰이만 조(중국)에 2-3(11-9 6-11 11-8 5-11 8-11)으로 석패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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