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채용 비리 의혹' 박지원 전 국정원장 경찰 출석

이연호 2023. 7. 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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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장 재직 당시 채용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박지원(81) 전 국정원장이 1일 경찰에 출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박 전 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0일 국정원장 시절 전략연에 측근을 부당 채용한 의혹과 관련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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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정원 유관 기관에 절차 안 거치고 측근 채용 혐의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가정보원장 재직 당시 채용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박지원(81) 전 국정원장이 1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달 2일 오전 ‘서해 피격 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 몰이 혐의’ 관련 재판 출석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박 전 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원장은 측근인 강모 씨와 박모 씨를 지난 2020년 8월 국정원 유관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의 연구위원으로 추천·서류 심사·면접 등의 통상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0일 국정원장 시절 전략연에 측근을 부당 채용한 의혹과 관련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불러 조사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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