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역 일대 교통환경 개선…양평군, 내년까지 단계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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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이 양평역 일대 복잡한 교통환경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 교통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1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군은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양평역 대중교통 환승 종합계획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군은 양평역 일대의 교통 혼잡문제를 해소하고 이용객들의 통행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양평역 대중교통 환승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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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양평군이 양평역 일대 복잡한 교통환경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 교통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1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군은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양평역 대중교통 환승 종합계획 사업을 진행한다.
양평역은 KTX와 일반열차, 경의중앙선,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지나 평소 역사 주변 혼잡도가 높은 곳이다.
양평역 일일 이용객은 2020년 기준 4740여명 정도지만, 인근 유동인구는 8000명 수준이며, 특히 5일장이 열리면 유동인구가 4만명대로 늘어난다.
이에 군은 양평역 일대의 교통 혼잡문제를 해소하고 이용객들의 통행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양평역 대중교통 환승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는 1단계 사업으로 현재 불법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양평역 일대에 주정차 금지구역과 정차 가능구역을 지정하게 되며, 버스 정류장도 추가 설치된다.
또 코레일 측과 협의해 양평역 주차장 일부를 택시 승강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나, 아직 관련 업계나 코레일과의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실제 추진 여부는 미정이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양평역 주변 교통시설물이 대대적으로 정비되며, 병목 현상을 보이는 양평역 인근 회전교차로의 선형 개선과 시장 방향 회전교차로 신설이 예정돼 있다.
군은 양평역에서 버스를 타는 환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쉘터형 휴게공간과 비가림 시설, 환승정보를 안내하는 버스안내전광판(BIT)도 설치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로 내년 하반기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양평역을 경유하는 시내순환버스를 증차하고, 시내버스 일부 노선도 양평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와 버스 간의 원활한 환승 시스템이 구축되고 편리한 교통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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