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출연 ‘범죄도시3’ 개봉 31일 만에 1000만 돌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3′가 1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31일 만이다. 역대 한국 영화 중 21번째 ‘1000만 영화’다. 출연 배우와 제작진은 전작(범죄도시2)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 ‘천운’이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이날 오전 8시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범죄도시3′는 전날(6월 30일) 누적 관객 수 996만9409명으로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누적 매출액은 984억8679만원을 기록 중이다.
개봉 전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연 유료 시사회로 48만3334명의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는 개봉 당일 74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첫날부터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찬 이 영화는 지난달 25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에 밀려 2위로 내려갈 때까지 25일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전작인 ‘범죄도시2′는 1269만3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유일한 1000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후속편인 ‘범죄도시3′는 같은 기록을 엔데믹 시대에 처음으로 썼다. 영화 시리즈물이 연달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2017년과 2018년 잇달아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에 이어 두 번째다.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날 배급사를 통해 발표한 감사문에서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2′의 10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다시 1000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며 “천운은 바로 관객들의 힘이었다.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내년 ‘범죄도시4′,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면서 “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 영원히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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