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소에도 굳건한 트럼프…"바이든에 오차범위 밖 우세"

심은진 2023. 7. 1. 10: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양자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종 사법 논란에도 당내 지지율뿐 아니라 본선 경쟁력도 높아졌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인데요.

워싱턴 강병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성추문 입막음에 이어 기밀문건 무단반출 혐의로까지 기소됐지만 여전히 공화당 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모닝컨설트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공화당 지지자 3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9%로 2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3배 차이로 앞섰습니다.

더 관심을 끄는 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본선 가상대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유권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바이든 대통령은 4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밖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조사기관의 설명입니다.

각종 사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내 지지뿐 아니라 본선 경쟁력도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공화당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 수사가 자신의 지지율을 높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알다시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최대 정적을 체포하라고 명령했어요. 그게 누구냐면 바로 저이죠. 그렇지만 대중은 똑똑하기 때문에 제 지지율이 올라갔습니다."

반면 한때 '트럼프 대항마'로 불린 디샌티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2%포인트 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병철입니다.

#트럼프 #바이든 #지지율 #미국대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