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라모스, 친정팀 복귀 원하지만...친정팀은 '가능성'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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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는 '친정팀' 세비야 복귀를 원하지만, 세비야는 그 가능성을 배제했다.
세비야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05년 레알로 이적했고 16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세비야는 그 가능성을 배제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세비야는 라모스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의 목표가 아니며 그 가능성을 고려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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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히오 라모스는 '친정팀' 세비야 복귀를 원하지만, 세비야는 그 가능성을 배제했다.
스페인 출신의 월드 클래스 수비수다.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수비수에 국한되지 않는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184cm로 키가 특출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가공할 만한 점프력을 보유하고 있어 제공권 능력이 상당히 좋으며 현대 축구 센터백들에게 필요한 빌드업 능력도 탁월하다. 수비수인 만큼 기본적인 수비 능력은 말할 필요가 없으며 웬만한 공격수들보다 많은 골을 넣는 것이 가장 특이한 점이다.
스페인의 전설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 세비야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05년 레알로 이적했고 16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통산 671경기에 출전했고 무려 101골 40어시스트를 넣는 등 괴물 같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레알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만 5회 달성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4번이나 기록했다. 이외 다른 컵 대회 트로피를 모두 합하면 그 수만 20개에 달한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는 레알을 떠났다. 레알과 재계약 협상을 추진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이별을 결정했다. 차기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첫해엔 부상으로 인해 컵 대회 포함 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22-23시즌엔 주전으로 나서며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PSG와의 동행은 길지 않았다.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났다.
그는 선수 생활을 연장하고자 한다. 이에 사우디와 미국 등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라모스 본인은 '친정팀' 세비야 복귀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라디오 세비야'는 라모스가 어린 시절 뛰었던 세비야로 복귀하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비야는 그 가능성을 배제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세비야는 라모스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의 목표가 아니며 그 가능성을 고려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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