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풍경]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영광 법성포(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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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법성포의 여름 풍경입니다.
불자들에게는 백제 불교의 최초 도래지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이국적인 건물들은 그 옛날 백제 불교의 역사와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불교는 인도 간다라 지방의 승려 마라난타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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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불교 최초의 도래지◇
전남 영광 법성포의 여름 풍경입니다. 법성포는 맛난 밥반찬 '굴비'의 산지로 이름이 높은데요. 불자들에게는 백제 불교의 최초 도래지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이국적인 건물들은 그 옛날 백제 불교의 역사와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불교는 인도 간다라 지방의 승려 마라난타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384년, 마라난타는 실크로드를 거쳐 중국 남조 동진에 들어왔습니다. 이후 바닷길을 거쳐 이곳 법성포에 도착했죠. 당시 백제를 통치하던 침류왕은 마라난타를 궁궐에 머물게 하고 설법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마라난타가 전한 불법은 백제 통치자들을 거쳐 일반 백성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백제 불교의 시작입니다. 우리나라 석탑과는 상당 부분 다르게 생긴 불탑과 감실형 불당이 이국적인 흥취를 자아냅니다. 인도 간다라 지방의 대표 사원 탁트히바히의 주탑원을 모방해 만들어졌죠.
대승불교의 본 고장인 간다라의 2~5세기경 불전도 부조와 불상 등 진품 유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고요..만다라광장과 부용루 그리고 마라난타존자상이 있는 사면대불상이 웅장한 모습으로 푸른 바다와 사바세계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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