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마트] 국내 10명중 6명은 스마트폰에 OTT앱 설치

홍국기 2023. 7. 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OTT 앱) 사용자가 3천만명을 훌쩍 넘은 가운데 10명 가운데 6명은 스마트폰에 OTT 앱을 설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국내 OTT 앱 설치자는 3천301만명(중복 사용자 제외치)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OTT 서비스 앱 설치율은 지난 5월 59.2%에 이르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엔 40대가 OTT 사용에 가장 적극적…팬데믹 이전보다 8배 증가
OTT 앱 설치율 변화 추이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내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OTT 앱) 사용자가 3천만명을 훌쩍 넘은 가운데 10명 가운데 6명은 스마트폰에 OTT 앱을 설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국내 OTT 앱 설치자는 3천301만명(중복 사용자 제외치)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이전인 2019년 5월(702만명)과 비교하면 4년 새 4.7배로 폭증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OTT 서비스 앱 설치율은 지난 5월 59.2%에 이르렀다. 10명 가운데 6명은 휴대전화에 OTT 앱을 설치한 셈이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OTT 앱은 넷플릭스(1천198만명)였으며 이어 쿠팡플레이(466만명), 티빙(417만명), 웨이브(301만명), 디즈니플러스(204만명), 유플러스모바일TV(139만명), 왓챠(89만명), 모바일B TV(63만명)의 순이었다.

1위 넷플릭스의 사용자 수는 2위인 쿠팡플레이의 약 2.5배인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OTT 앱 사용자 및 사용률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OTT 앱 사용자의 성별 비중은 디즈니플러스를 제외하고 여성이 다소 높은 편이었다.

여성 사용자 비중은 넷플릭스(52.7%), 쿠팡플레이(54.3%), 웨이브(54.5%)에서 50%를 넘었고 티빙(63.4%)의 경우에는 60%대로 가장 높았다.

반면 디즈니플러스 사용자의 성별 비중은 남성(51.4%)이 여성(48.6%)보다 높았다.

또 연령대별로는 모든 앱에서 40대의 사용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0대 사용자 비중은 쿠팡플레이(37.7%), 디즈니플러스(35.0%), 티빙(31.1%), 넷플릭스(29.9%), 웨이브(29.4%) 등의 순으로 높았다.

와이즈앱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든 연령의 OTT 앱 사용 시간이 늘었다"며 "특히 40대의 이용 시간 증가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해제 직후에는 모든 연령대의 사용 시간이 주춤했으나 작년 연말부터 40대의 누적 사용 시간은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0대의 주요 OTT 앱 누적 이용 시간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801시간에서 올해 5월 6천350시간으로 8배 가까이 증가했다.

두 번째로 사용 시간이 많은 30대(3천392시간)와 견줘봐도 격차가 상당하다.

2019년 5월만 하더라도 40대(801시간)의 주요 OTT 앱 사용 시간은 20대(910시간)보다 적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매년(5월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주요 OTT앱별 사용자 연령대별 비중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