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면·과자값 인하…주력 상품 가격은 그대로?

신익규 기자 2023. 7. 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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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라면과 과자 가격이 소폭 하락한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한 한편 삼양식품도 삼양라면과 짜짜로니 등 12개 제품 가격의 인하를 예고했다.

삼양식품은 이날부터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할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만 내렸고,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인기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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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일부터 라면과 과자 가격이 소폭 하락한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한 한편 삼양식품도 삼양라면과 짜짜로니 등 12개 제품 가격의 인하를 예고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내렸다. 가격 하락에 따라 신라면 1봉지 가격은 소매점 기준 1000원에서 950원, 새우깡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떨어졌다.

삼양식품은 이날부터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할 계획이다. 제품별 인하율은 삼양라면이 4.2%, 짜짜로니가 4.7%, 열무비빔면이 15.3%다.

오뚜기도 이날 스낵면, 참깨라면, 진짬뽕 등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했고, 팔도는 11개 라면 제품 소비자 가격을 순차적으로 내린다. 인하율은 평균 5.1%로 집계됐다.

제과·제빵업체들도 가격 인하에 동참한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이날 빠다코코낫, 롯샌, 제크 등 3개 제품 가격을 100원씩 내렸고, 해태제과도 아이비 오리지널 가격을 1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SPC는 식빵, 바게트 등 빵 30종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다만 일각에선 가격 인하 대상 품목에 각 사 대표 제품이 대부분 제외돼 있는 만큼 사실상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가격 인하 체감은 저조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만 내렸고,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인기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오뚜기는 진라면, 팔도는 팔도비빔면 가격도 동결했다. 롯데웰푸드는 초코빼빼로와 꼬깔콘 등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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