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장외 투쟁…與 “길거리 선동 민폐”

김윤희 기자 2023. 7. 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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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대규모 장외 투쟁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길거리 선동,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대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장마와 폭염의 7월도 길거리 선동을 하며 보내겠다는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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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대문으로 모여달라” 총동원령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대규모 장외 투쟁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길거리 선동,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대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남대문으로 모여달라”고 독려하며 전국 총동원령을 내렸다. 이 대표와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장마와 폭염의 7월도 길거리 선동을 하며 보내겠다는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장마와 연이은 폭염 속에서, 남부지방에는 비 피해도 속출한 마당에, 거대의석의 제1야당이 아스팔트 위에 눌러앉겠단 발상이 놀랍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규탄대회를 열겠다는 몰염치한 계획까지 세워둔 터”라며 “2023년의 절반을 내내 괴담과 선전선동으로 일관하더니, 나머지 절반도 그렇게 허송세월하며 보낼 심산이다. 대체 언제 민생을 돌보고, 언제 일을 하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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