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타 볼넷' 샌디에이고, 신시내티와 연장 11회 승부 끝 5-7 패배

문대현 기자 2023. 7. 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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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8)이 대타로 출장한 가운데 팀은 신시내티 레즈와 연장 접전 끝에 졌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스펜서 스티어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5-7로 역전패했다.

신시내티가 9회말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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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늪에서 허우적
신시내티전 선발로 나선 샌디에이고 투수 세스 루고.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8)이 대타로 출장한 가운데 팀은 신시내티 레즈와 연장 접전 끝에 졌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스펜서 스티어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5-7로 역전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떨어져 있는 샌디에이고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전적 37승45패가 됐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김하성은 연장 11회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라 타율 0.258을 유지했다.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경기에 균열이 생긴 것은 6회부터였다.

6회초 샌디에이고의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선 트렌트 그리샴이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신시내티는 6회말 2사 후 엘리 데 라 크루즈가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았고 제이크 프랠리의 적시타가 터지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신시내티의 포수 타일러 스테판슨의 역전 솔로포가 터지며 전세가 뒤바꼈다.

샌디에이고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이 될 수 있었던 9회초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게리 산체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베테랑 내야수 맷 카펜터가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시내티가 9회말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10회를 시작한 샌디에이고는 그리샴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후속타자 후안 소토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지며 샌디에이고가 5-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시내티는 패색이 짙던 10회말 2사 2루에서 맷 맥클레인의 동점 투런포가 터지며 5-5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11회초 산체스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11회말 신시내티의 데 라 크루즈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스티어의 끝내기 2점 홈런이 나오면서 신시내티가 승리를 가져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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