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막는다…"가용자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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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전북 정읍시가 장마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급성형의 경우 바이러스에 의한 치사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가축질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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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전북 정읍시가 장마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급성형의 경우 바이러스에 의한 치사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가축질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넓은 범위 지역 전파 시 양돈산업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식량자원 안정성 확보에도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전염병 중 하나다.
정읍시는 집중호우가 그친 뒤 양돈농장 대상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소독과 생석회 재도포, 울타리·소독시설 재정비 등 농장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또 장마기간 양돈농장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으로 ▲지하수 이용 농장 돼지공급 음용수 상수도로 대체(지하수를 이용할 경우 염소계 소독 후 이용)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외출 자제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등 발견 시 즉시 환경부서에 신고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강화 ▲손 씻기와 장화갈아신기 및 구서·구충 등 22가지 기본행동수칙을 전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차량·물품·사람으로 인해 농장으로 유입된다"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지역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돼지 사육두수 32만7138두로 전국 4위의 사육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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