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훈, 야스퍼스 꺾고 조1위…김준태 김행직 허정한과 16강[포르투3쿠션월드컵]
16강 대진 김준태-허정한 서창훈-마틴혼 김행직-클루망
바오프엉빈-타이홍치엠, 트란탄럭-자네티, 뷰리-니코스
트란퀴엣치엔-타스데미르, 야스퍼스-시돔
7월 1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드래곤아레나에서 열린 ‘2023 포르투3쿠션월드컵’ 본선 32강전 경기가 한국과 베트남 강세 가운데 모두 종료되며,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한국은 16강서 김준태-허정한, 서창훈-마틴혼, 김행직-피터 클루망 대결이 예정됐다. 베트남은 바오프엉빈-타이홍치엠, 트란탄럭-자네티, 트란퀴엣치엔-타스데미르 대진이 결정됐다. 야스퍼스와 시돔, 뷰리와 폴리크로노폴로스도 16강서 맞붙는다.
◆서창훈 김준태 ‘3연승’, 허정한 김행직 ‘2승’으로 16강
서창훈(27위, 시흥시체육회)은 32강 A조에서 첫 경기서 ‘세계1위’ 야스퍼스(네덜란드)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40:37(26이닝) 역전승을 거뒀다.
9이닝까지 2:11로 끌려가던 서창훈은 7이닝(10~16이닝) 동안 3-4-4-5-5-3-6점씩 30점 쓸어 담아 야스퍼스에 19점차(32:13)로 앞섰다. 야스퍼스도 4득점(17이닝) 6-7점(19~20이닝) 3득점(24이닝)으로 4점차(38:34)까지 맹추격했다. 그렇게 맞은 26이닝째에 서창훈은 남은 2점을 마저 채웠고, 반대로 야스퍼스는 3득점에 그쳐 경기는 서창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어 서창훈은 ‘튀르키예 17세 신성’ 부락 하스하스(123위)를 40:37(27이닝), ‘콜롬비아 강호’ 페드로 곤잘레스(20위)를 40:33(21이닝)로 연파하며 3연승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D조에선 김준태(14위, 경북체육회)가 3연승으로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김준태는 첫 경기서 ‘베트남 기대주’ 타이홍치엠(32위)을 40:24(23이닝)로 물리친 뒤, ‘벨기에 강호’ 에디 먹스(7위)를 40:32(22이닝)로, 롤랜드 포톰(22위)과는 하이런10점(김준태) 11점(포톰)을 주고받으며 40:39(16이닝) 1점차로 승리했다.
F조 김행직(9위)은 2승1패 조1위로 32강을 통과했다. 김행직은 토마스 안데르센(61위, 덴마크)에 40:25(20이닝)으로 이긴 뒤 니코스 폴르크로노폴로스(12위, 그리스)에 31:40(22이닝)으로 졌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서 루벤 레가즈피(17위, 스페인)를 40:24(22이닝)로 물리쳤다.
E조 허정한(13위, 경남당구연맹)은 제이콥 소렌센(42위, 덴마크)을 40:24(31이닝), 트란탄럭(40위)을 16이닝만에 40:29로 차례로 제압했다. 마지막 경기선 토브욘 브롬달(3위)에 32:40(31이닝)으로 패했지만, 최종 2승1패 조2위에 올라 16강 티켓을 따냈다.
브롬달, 조명우, 먹스. 포톰 등 강호들 고배
베트남은 한국과 같은 4명의 선수가 16강 대진에 이름 올렸다. ‘에이스’ 트란퀴엣치엔(10위)을 필두로, ‘20대 3총사’ 바오프엉빈(27) 타이홍치엠(23) 트란탄럭(23, 이상 베트남)까지 모두 32강 본선을 통과했다.
특히 세계 톱랭커들이 즐비한 32강 조편성에서 살아남은 베트남 신예들의 활약이 흥미로웠다. 바오프엉빈은 B조서 세계2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를 40:29(22이닝)로 꺾었고, 타이홍치엠은 D조 김준태-먹스-포톰 사이에서 살아남았다. 트란탄럭은 E조에서 허정한-브롬달-소렌슨을 제치고 조1위에 올랐다. 또한 부락 하스하스(17세)도 A조 2위로 16강행이 확정됐다.
한국과 베트남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2023 포르투3쿠션월드컵’ 16강전은 1일 저녁 8시부터 열린다. [이상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3 포르투월드컵’ 16강 대진
△16강 1턴(20:00)
김준태-허정한
딕 야스퍼스-사메 시돔
마르코 자네티-트란탄럭
제레미 뷰리-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16강 2턴(22:00)
서창훈-마틴혼
김행직-피터 클루망
바오프엉빈-타이홍치엠
트란퀴엣치엔-타이푼 타스데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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