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대생 성폭행한 80대 공연계 원로, 결국 구속

박수인 2023. 7. 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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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학생을 상대로 성폭행한 80대 공연계 원로 송 씨가 결국 구속됐다.

6월 3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경찰이 성폭행 혐의 송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송 씨가 2차 가해할 우려가 있고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지난 6월 27일 송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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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20대 여학생을 상대로 성폭행한 80대 공연계 원로 송 씨가 결국 구속됐다.

6월 3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경찰이 성폭행 혐의 송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송 씨는 두 달 전 재학생인 20대 여성을 성추행, 성폭행 했다. 송 씨는 싫다고 거부한 학생에게 수 차례 입을 맞추고 몸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사료연구실의 책임자를 맡고 있으면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학생을 성폭행한 것.

경찰은 송 씨가 2차 가해할 우려가 있고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지난 6월 27일 송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도 "범행이 중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다음날 송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송 씨는 나이가 많고 주거지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영장실질심사에서 선처를 바랐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은 송 씨를 추가 조사한 후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

한편 피해 학생은 성추행, 성폭행의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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