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타 출전 볼넷…SD 통한의 역전패

[덴버=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0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4회 초 외야 뜬공을 치고 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3-2로 승리했다. 2023.06.11.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어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가)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1회초 대타로 출전, 볼넷을 기록했다.

5-4로 맞선 11회초 2사 후 대타로 나온 김하성은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전날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냈던 김하성은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11회초 1점을 올렸지만, 11회말 신시내티 스펜서 스티어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줘 5-7로 역전패를 당했다.

6연패의 수렁에 빠진 샌디에이고(37승 45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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