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가로수 추돌해 1명 경상 등 사건사고 종합
[앵커]
어제 오후 부산에서 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앞선 차량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공장에서 큰 불이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레일러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장비를 동원해 구겨진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부산시 강서구에서 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트레일러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트레일러가 속도를 줄이자 뒤따라가던 사고 차량이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대 노동자가 혼자 승강기를 수리하다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어제 오전 승강기 업체 오티스 강북지역본부를 압수수색해 안전수칙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 승강기 노동자들을 관리감독하는 중간 관리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28일 조사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북 영천시 화남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지만, 40대 외국인 노동자가 숨졌고, 70대 남성 한 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공장 건물 3개 동이 모두 탔고, 기숙사 건물 한 곳도 일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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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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