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햄스트링 문제로 대타 볼넷… SD, 11회 혈투 끝에 끝내기 '6연패 수렁' 

고유라 기자 2023. 7. 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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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장전 끝에 6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싸웠으나 5-7 끝내기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패색이 짙던 9회초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 후 1사 1,3루에서 맷 카펜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겨우 2-2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가 연장전 승부치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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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한국시간) 무안타에 그친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장전 끝에 6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싸웠으나 5-7 끝내기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가벼운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하성은 연장 11회초 2사 2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대타로 타석에 처음 들어섰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대니얼 두아르테를 상대로 6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트렌트 그리샴의 선두타자 솔로포를 앞세워 선취점을 올렸으나 6회말 중견수 그리샴의 실책으로 2사 후 엘리 델라크루스를 2루에 보낸 뒤 제이크 프랠리의 적시타가 나와 바로 1-1 동점을 허용했고 7회말에는 타일러 스테판슨의 좌월 솔로포로 1-2 역전당했다.

샌디에이고는 패색이 짙던 9회초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 후 1사 1,3루에서 맷 카펜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겨우 2-2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가 연장전 승부치기로 향했다.

10회초 무사 2루에서 그리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되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2로 앞서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후안 소토의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4-2로 앞섰다.

그러나 10회말 2사 2루에서 샌디에이고 투수 레이 커가 맷 맥레인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다시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샌디에이고는 11회초 다시 무사 2루로 시작한 상황에서 개리 산체스가 2루수 맞고 중견수에게 향하는 행운의 안타를 치면서 2루주자 보가츠를 불러들여 5-4로 앞섰다. 대타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그리샴이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 1일 샌디에이고를 울린 엘리 델라크루스.

김하성은 11회말 2루수로 투입됐다. 샌디에이고는 바뀐 투수 드류 칼튼이 무사 2루에서 델라크루스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맞아 다시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사 1루에서 스펜서 스티어가 끝내기 홈런을 쳐 신시내티의 승리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소토가 5타수 3안타 1타점, 산체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각각 활약했으나 마차도는 5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세스 루고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을 날렸다. 커가 시즌 1호 블론세이브, 칼튼이 시즌 2호 블론세이브이자 구원패를 기록했다.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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