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결국 컨디션 난조로 음악방송 불참 [전문]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최예나가 컨디션 난조로 음악방송에 불참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1일 최예나의 MBC '쇼! 음악중심' 진행과 관련해 "예정됐던 사후녹화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난조로 취소됐다"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잦은 일정 변동에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예나는 전날(30일)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는 예정대로 올랐다.
최예나는 지난 6월 27일 두 번째 싱글 '헤이트 엑스엑스(HATE XX)'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그러나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가 제목 논란에 휩싸이며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헤이트 로드리고'는 최예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선망의 대상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노래다. 하지만 '증오' 등 강한 부정적 어조의 단어 '헤이트(Hate)'를 사용하며 동시대 가수의 이름을 적었다는 점이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다.
초상권 문제도 있었다. 6월 30일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가 돌연 비공개 전환되며 '로드리고 측의 요청이 있었다' 등 수많은 추측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뒤늦게 "'헤이트 로드리고'의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사진 등이 삭제된 채 재공개됐다.
▲이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YENA(최예나)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지구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MBC 쇼음악중심 사후녹화 진행 관련 안내 드립니다.
명일 진행 예정이던 MBC 쇼음악중심 사후녹화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난조로 취소되었습니다.
잦은 일정 변동으로 지구미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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