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현정은 방북 추진에 "검토 의향도 없어"

박상률 2023. 7. 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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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이 다음달 4일 고(故)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추진하는 방북 계획에 대해 검토해볼 의향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오늘(1일) 조선중앙통신에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 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 회장 측은 지난달 27일 방북을 위해 북측과 접촉하려 한다며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했습니다.

박상률 기자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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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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