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어려!...'日 에이스' 쿠보, '연봉 575억' 사우디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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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가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피콘 기자 역시 "쿠보는 이적하지 않는다. 그는 아직 사우디로 향할 시간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소시에다드에서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도 소시에다드에서 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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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쿠보 타케후사가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겨울 충격적인 이적이 성사됐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을 떠나 사우디에 입성한 것이다. 아직 경쟁력이 있는 선수였던 만큼, 호날두의 사우디 이적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이적이 물꼬를 텄다. 사우디는 이후 유럽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여름엔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와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까지 데려왔다. 에두아르 멘디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역시 사우디 이적에 임박했다.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 역시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63억 원) 이상의 제안을 할 준비가 돼있다. 사우디의 탑 클럽들은 많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손흥민도 그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적설을 일축했다.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전이 끝난 이후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설과 관련해 "예전에 (기)성용형이 한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느냐. 나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다. 지금 내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자부심이 중요하다. 소속팀으로 돌아가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사우디로 향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우디의 야망은 끝이 없다. 일본 역시 자유롭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2022-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쿠보 역시 사우디의 타깃이 됐다.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에 따르면, 알 힐랄은 쿠보에게 4년 계약에 연봉 4000만 유로(약 575억 원)를 제안했었다.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000억 원이 넘었다.
하지만 쿠보의 답변은 'No'였다. '디아리오 아스'는 "쿠보는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피콘 기자 역시 "쿠보는 이적하지 않는다. 그는 아직 사우디로 향할 시간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소시에다드에서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도 소시에다드에서 뛸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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