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 자격 박탈

이상필 기자 2023. 7. 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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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이하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조직위원회는 "남서울A 리틀야구팀의 부적격 선수들로 인해 경기 몰수 판결을 내렸다"면서 "남서울B팀 소속으로 한국 예선에 출전한 2명의 선수가 탈락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서 남서울A팀에 출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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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윌리엄스포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2세 이하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사유는 부적격 선수 출전이다.

202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조직위원회는 30일(한국시각) “대만 구이-산 리틀야구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챔피언으로 202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서는 한국의 남서울A팀이 결승전에서 구이-샨 리틀야구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조직위원회는 "남서울A 리틀야구팀의 부적격 선수들로 인해 경기 몰수 판결을 내렸다"면서 "남서울B팀 소속으로 한국 예선에 출전한 2명의 선수가 탈락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서 남서울A팀에 출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부적격 선수 출전으로 남서울A팀이 치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경기 결과는 모두 0-6 패배로 정정됐다. 우승과 리틀야구 본선 진출권도 구이-샨 리틀야구팀이 차지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세 이하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출전을 눈앞에 뒀지만, 규정 위반으로 허무하게 기회를 잃게 됐다.

한편 202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오는 8월 1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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