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값 ‘소폭 하락’…충남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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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전세가격은 낙폭이 확대됐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0%→-0.0%)은 전주 대비 낙폭이 소폭 확대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21%)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15주 연속 뛰었고, 전세가격(0.11%)도 오름폭이 소폭 줄었지만 14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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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서구·대덕, 당진·홍성…전세 서구·중구, 아산·당진 큰 폭↓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6월 넷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전세가격은 낙폭이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전세가격은 낙폭이 축소되는 모양새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6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대전의 매매·전세 가격은 -0.02%·-0.07%, 충남의 매매·전세 가격은 0.00%·-0.06%의 변동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0%→-0.0%)은 전주 대비 낙폭이 소폭 확대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구(-0.05%)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덕구(-0.03%)와 중구(-0.01%)도 소폭 하락했다. 유성구(0.02%)는 소폭 올랐고 동구(0.00%)는 전주와 변동 없었다.
아파트 전세가격(-0.02%→-0.07%)은 전주에 비해 낙폭이 확대됐다. 서구(-0.22%)가 큰 폭으로 내렸으며 중구(-0.02%)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동구(0.03%), 대덕구(0.02%), 유성구(0.01%)는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6%→0.00%)은 하락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당진시와 홍성군(-0.20%)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아산시(-0.11%), 공주시, 예산군(-0.06%), 계룡시(-0.03%), 서산시(-0.02%), 논산시(-0.01%) 순으로 하락했다. 천안시(0.11)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고 보령시(0.03%)도 전주 대비 소폭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0.09%→-0.07%)은 전주보다 낙폭이 줄었다. 아산시(-0.15%)와 당진시(-0.14%)가 전주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서산시(-0.11%), 홍성군(-0.10%), 계룡시(-0.05%), 천안·논산시(-0.03%), 공주시(-0.01%)가 되를 이었다. 예산군(0.13%)과 보령시(0.11%)는 전주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달 26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 및 전세 수급지수는 대전이 77.8과 79.1을 보였고, 충남은 96.9와 94.1을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며 “조정국면으로 보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넷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0%·-0.03%, 5대 광역시는 -0.05%·-0.10%, 지방은 -0.03%·-0.08%를 보였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21%)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15주 연속 뛰었고, 전세가격(0.11%)도 오름폭이 소폭 줄었지만 14주 연속 올랐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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