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임박'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추가 영입 안 한다

양진원 기자 2023. 7.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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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끝으로 센터백을 보강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지난달 30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 이후 추가 센터백 보강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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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이외 센터백은 영입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끝으로 센터백을 보강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지난달 30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 이후 추가 센터백 보강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유럽 여름 이적시장에서 화제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앞서 2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2-20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함께 올랐던 SSC 나폴리의 주장 지오바니 디 로렌초와 AC 밀란의 측면을 책임졌던 테오 에르난데스를 모두 제치고 당당히 이탈리아 무대를 대표하는 최고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앞둔 현재 유럽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가치를 6000만 유로(한화 약 855억7560만원)로 평가했다.

이 금액은 전 세계 선수 중 59위에 해당하는 가치이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내에서는 7위, 소속팀 나폴리 안에서는 3번째로 높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도 김민재였고 전 세계 센터백 중 8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 1996년에 태어난선수들 중에서는 4번째로 그 가치가 높았다.

바바리안 풋볼은 "뮌헨은 김민재 경입에 매우 근접했다. 공식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뮌헨은 계속 나폴리와 접촉 중이며 5000만 유로(한화 약 716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매체는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는 뤼카 에르난데스를 김민재로 대체할 예정이다. 뤼카와 달리 김민재는 부상이 잦은 선수가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단 두 경기만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스포르트1의 해리 하우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 이후 또 다른 센터백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를 노리고 있는 뮌헨이지만 워커는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분류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파우 토레스 영입 소식도 들려왔지만 토레스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있는 아스톤 빌라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한 뒤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과 같은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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