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기온 30도 이상의 무더위 지속…낮 최고 34도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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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내내 체감 기온 3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정체전선과 대기 불안정 등으로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은 내륙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2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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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불안정, 남부지역 일부 한때 소나기 가능성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 주말 내내 체감 기온 3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정체전선과 대기 불안정 등으로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은 내륙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1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특히 전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경기 이천시·여주시·양평군, 강원 홍천평지·춘천시,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에는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기준이 ‘35도 이상’이다.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이 장기화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경보의 경우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라는 조건이 더 있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 탓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남북부와 전라동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제주도산지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는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일요일인 2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른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다.
2일에도 대부분 지역이 맑겠지만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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