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개봉 32일째 1000만 관객 돌파…"관객들의 힘"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는 이날 오전 8시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31일 개봉한 이후 32일 만이다.

'범죄도시3'는 개봉일을 기준으로 첫날 100만 돌파→3일 200만→4일 300만→5일 400만→6일 500만→7일 600만→11일 700만→14일 800만→21일 9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범죄도시3'은 지난해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등장한 첫 1000만 한국 영화다. 역대 국내 개봉작 중 30번째이며 한국 영화 중에서는 21번째다.

특정 시리즈가 연이어 1000만 고지를 넘어선 것은 한국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이후 두 번째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 688만546명 △2편 1269만3415명을 동원했다.

'범죄도시3' 배우들과 제작진은 "2편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건 천운이다. 관객들의 힘"이라며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내년에 '범죄도시4'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번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며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영원히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