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막힌 김재원 "여건 되면 출마, 무소속 얘기할 단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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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징계를 받아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가 어려워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출마의 꿈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냐고 묻자 김 최고는 "그런 얘기를 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며 손사래 친 뒤 "아직 당 지도부의 최고위원이기에 당의 방침에 어느 정도 따라야 한다"라는 말로 지금으로선 기다릴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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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18 정신 헌법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통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 최고에 대해 지난 5월 10일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내렸다.
징계가 중간에 풀리지 않는 한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공천 받을 길은 없다.
이와 관련 김 최고는 징계 50일째를 맞은 30일 오후 cpbc '김혜영의 뉴스공감'에서 "솔직히 징계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계속 이야기하면 당만 시끄러워지니까 그냥 넘어간다"고 한 뒤 "개인적으로도 조금 후회되는 일이 많이 있다"며 몇 몇 언행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은 사퇴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사퇴했어도 안 된다는 생각이었기에 그것까지 후회하진 않는다"며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면 징계에 참작하겠다는 권유를 뿌리친 지점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진행자가 "총선 출마 생각을 갖고 있는가"라고 하자 김 최고는 "정치인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 숙명인다. 여건이 된다면 출마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할 생각이다"고 분명히 말해 출마가 목표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냐고 묻자 김 최고는 "그런 얘기를 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며 손사래 친 뒤 "아직 당 지도부의 최고위원이기에 당의 방침에 어느 정도 따라야 한다"라는 말로 지금으로선 기다릴 뿐이라고 했다.
박근혜 정부시절 친박 중 친박으로 불렸던 김 최고는 최경환 전 부총리,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몇 몇 친박인사들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선 "오로지 본인들이 판단해서 해야 할 일이다"고 전했다.
이들의 출마가 국민의힘 중도층 확장에 제약을 주는 등 피해를 끼칠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그 사람들을 스카우트해서 내보내는 것도 아닌데 그런 말은 전제가 잘못됐다"며 당과 관계없는 이들의 출마 여부를 중도층 표심으로 연결하는 건 무리라고 지적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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