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2명 사망…호우특보·중대본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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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가 1일 오전 8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밤 10시 30분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된 데 따른 조처다.
지난달 30일 오전 4시 43분쯤 경북 영주에서 주택이 산사태로 덮여 14개월 여아가 사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대본은 해제됐으나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강수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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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가 1일 오전 8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밤 10시 30분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된 데 따른 조처다.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 역시 주의에서 가장 낮은 상시 대비인 ‘관심’으로 낮췄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4시 43분쯤 경북 영주에서 주택이 산사태로 덮여 14개월 여아가 사망했다. 전남 함평군에서는 지난 27일 저녁 집중호우로 하천 물이 불어나자 수문을 점검하러 나갔던 60대 수리시설 감시원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 용인시 청미천 장호원교 인근 하천에서 수영하던 10대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중대본은 사망 사유를 호우가 아닌 ‘안전 사고’로 분류하고 인명 피해 집계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지난달 27~28일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88건(사유시설 13건, 공공시설 7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유시설 중 농작물의 경우 4375.4ha(헥타르)가 침수 또는 유실·매몰 피해를 봤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15.1배에 달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시설 피해는 집계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파악된 것만 60건(사유시설 35건, 공공시설 25건)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대본은 해제됐으나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강수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발효 중인 특보는 없으며 제주 일부에 시간당 5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조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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